연말정산 소득공제 세액공제 차이 한 번에 이해하기

디노워킹맘 2025. 12. 8.

연말정산을 어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소득공제’와 ‘세액공제’가 헷갈리기 때문이다. 둘 다 세금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지만, 줄여주는 방식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개념만 정확히 잡으면 어떤 공제를 먼저 챙길지 전략도 보인다.

즉, 소득공제는 세금 계산시 산정되는 과세표준인 내 연봉에서 일정 금액을 빼주는 제도이다.

세금 계산 전 과세표준을 낮춰주게되니 결과적으로 납부할 세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연봉 5,000만원인 사람이 50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으면
→ 과세표준이 5,000만원 → 4,500만원으로 감소
→ 과세표준이 줄어드는 만큼 세금도 덜 나온다.

소득공제의 특징은 고소득자일수록 절세 효과가 커진다는 점이다.
과세표준 구간이 높을수록 세율이 높기 때문에, 같은 금액을 공제받아도 더 많은 세금이 줄어든다.

세액공제는 말 그대로 세금 자체를 직접 빼주는 제도다.
‘세율 × 과세표준’으로 세금을 계산한 뒤, 그 마지막 금액을 줄여준다.

계산된 세금이 200만원인데 세액공제가 30만원이면
→ 실제 납부할 세금 = 200만원 – 30만원 = 170만원.

세액공제는 누구에게나 동일한 절세 효과가 나타난다.
소득이 많든 적든, 공제 금액만큼 세금이 똑같이 줄기 때문이다.

둘 중 하나가 좋은 것이 아니라 조합이 중요하다.

특히 연금저축·IRP는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성격이 섞여 있어 고소득자와 중저소득자 모두에게 효율적이다.

소득공제와 연말정산의 상세 내용에 대해서는 더 다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