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람들이 잘 모르는 런던 근교 여행지, 숨은 명소!

디노워킹맘 2024. 11. 14.
300x250

지난 포스팅에서 런던에서 렌트카 여행한 이야기를 공유했는데요. 런던에서 렌트카로 가기 좋은 곳들을 몇군데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다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런던 근교 여행지로 유명한 옥스퍼드나 코츠월드 이야기가 아니라 정말 숨어있는 현지인 찐 여행 명소를 소개하려고 하니 집중해주세요:)

숨은 런던 근교 여행지, 리치몬드

런던 근교 여행지로 제가 추천하는 곳은 바로 리치몬드입니다. 런던에서 1시간 정도, 차로는 3~40분 정도 소요되는 도시인 리치몬드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템즈강이 흐르는 도시입니다. 헨리8세가 머물렀던 햄프턴 궁전이 있어서 햄프턴 궁전을 함께 방문하는 것도 추천해요. 런던 도심은 관광객도 많고, 뭔가 바쁜 대도시의 매력이 있다면 리치몬드는 한적하고 한가로운, 그야말로 현지 영국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도시에요. 

 

저는 기차를 타고 다녀왔는데 Clampham Junction Station으로 기차만 1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마침 숙소가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금방 다녀왔는데 소호나 빅토리아스테이션, 메릴본 쪽에 숙소가 있으신 분들은 1시간 이상 소요되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런던 근교 여행지 추천

 

정말 좋았던 런던 근교 여행지 리치몬드의 햄프턴 궁전! 전시나 유물들의 디스플레이들이 너무 흥미로운 동선으로 되어있어서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궁전이 꽤 커서 돌아보는데 반나절 정도가 소요되는데도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혹시 시간이 촉박하시다면 헨리8세의 주방과 헨리8세의 방은 꼭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주방에 당시 사용하던 식재료들을 그대로 재현해두기도 했고, 진짜 모닥불이 활활 타고 있어서 중세시대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햄프턴 궁전에서 나오면 택시로 15분 (저는 볼트를 통해 택시를 호출해서 10파운드 정도 지출했습니다.) 정도 거리에 있는 리치몬드 파크에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런던 근교 여행지 추천

런던 근교 여행지 리치몬드 파크내의 Pambroke Lodge는 예식장으로도 사용하는 롯지인데, 이 곳 까페에서 파는 스콘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롯지 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테라스가 나오는데 거기서 바라보는 시내 전경도 너무 아름답고요. 리치몬드 공원은 예전 영국 왕실의 사냥터로 사용했던 곳이라 당시 풀어두었던 뿔사슴들이 아직도 자유롭게 뛰어놀고 있는 곳이라 뿔사슴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리치몬드 공원에서 리치몬드 시내 쪽으로 걸어오다 보면 사진속의 전망대를 지나오게 되는데, 여기는 정말 노을 맛집이에요. 보통 여행가면 사진보다 별로라서 실망하는데 여기는 실제로 가서 보는 경치가 훨씬 아름답습니다. 

아래 구글맵으로 태그해두었어요. 

 

런던 근교 여행지

 

런던근교여행지

런던 근교 여행지 리치몬드 뷰잉포인트에서 사진에서 보이는 계단을 내려와 강가로 걷다보면 곳곳에 피크닉을 하는 가족들, 연인들, 그리고 귀여운 아이스크림트럭 등 아름답고 평화로운 영국의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 

 

지금도 포스팅을 하며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여행하면 느꼈던 감성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영국이 너무 그리워지네요^^ 

 

런던 근교 여행지 리치몬드 강가에 정박된 배들은 레스토랑으로도 사용되고 있어서 저녁시간에 강가에서 저녁을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나름 리치몬드에서 유명한 맛집으로 'Peggy Jean at Riverside Green' 이라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저는 가보지는 못했어요.

리치몬드에 거주하시는 한국분들도 많이 찾는 레스토랑이라고 하니 맛은 보장될 것 같아요!

 

 

런던 근교 여행지, 옥스퍼드나 코츠월드도 좋지만 시내에서 버스나 기차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리치몬드가 너무 좋았어요. 기대하지 않았던 곳이라 그런지 정말 가장 좋았던 여행지 중 하나였습니다. 같이 가신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셔서 뿌듯한 하루였어요! 런던 근교 여행지로 리치몬드 마구마구 추천합니다^^

300x250

댓글